▲ 출처=나눔로또 홈페이지 |
지난 2일 제709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무려 14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복권 판매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경기 고양시·광주시, 성남시·의왕시에 위치했다. 특히 경기 광주시의 한 판매점에서는 1등 당첨자가 2명이나 나왔다.
그러나 14명이 무더기로 배출된 가운데서도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에서는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아 “대전, 충청권은 로또의 무덤이냐”는 지역 로또리안들의 푸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대전,충청권은 로또의 무덤일까?” 2016년 상반기(1월2일 683회차부터 7월2일 709회차까지) 지역별 1등 배출점을 분석해본 결과 대전에서는 상반기 1등 당첨자 배출이 3회에 그쳤다.
4일 현재 나눔로또 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683회차(1월2일)부터 709회차(7월2일)까지 1등 배출은 경기지역이 62회로 가장 많았다.
서울 48회로 2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인천 각각 15회, 대구 13회, 전북 11회, 충남과 울산 각각 10회의 순이었다.
이어 경남 9회, 광주와 경북 각각 7회, 충북과 전남 각각 6회, 강원 5회를 기록했고 대전과 제주가 각각 3회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경기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당첨횟수가 많은 것은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전(151만명)과 인구수가 비슷한 광주(147만명)에서 1등이 7회 배출됐다는 점, 제주의 인구가 64만명이라는 점 등을 비교할 때 대전의 3회는 상대적으로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푸념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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