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통계청 ‘통계로 보는 여성ㆍ남성의 삶’
대전과 충남지역의 남성인구가 여성인구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여성인구는 대전ㆍ충남 모두 60세 이상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지역 2016년 통계로 보는 여성ㆍ남성의 삶’자료를 보면, 2015년 대전지역 총인구는 151만9000명으로, 이 중 여성인구가 75만9000명으로 남성인구 76만명보다 1000명이 적었다.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199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2016년 대전지역 60세 이상 여성은 13만8000명으로 지난 1992년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2016년 5월 대전지역 연령대별 여성인구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18.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17.6%), 50대(15.8%) 등의 순이다. 40대 이상 여성인구는 전체의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6년 기준 대전지역 여성 가구주는 17만6000가구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의 여성 가구주 비율이 가장 높은 19.4%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남성 가구주의 비율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배우의 경우 남성 가구주가 2000년 87.9%, 2010년 79.7%, 2016년 75.4%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2015년 충남지역의 주민등록인구는 207만8000명으로, 이 중 여성인구가 102만3000명으로 남성인구 105만4000명보다 3만1000명이 적었다. 성비는 199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6년 5월 충남지역 60세 이상 여성은 26만2000명으로 1992년보다 두배 정도 증가했다. 2016년 5월 충남지역 연령대별 여성인구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25.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15.3%), 50대(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인구는 전체의 5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6년 기준 충남지역 여성 가구주는 23만8000가구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고, 65세 이상의 여성 가구주 비율이 가장 높은 36.8%로 조사됐다.
충남은 남성 가구주의 비율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유배우의 경우 남성 가구주가 2000년 89.3%, 2010년 80.9%, 2016년 76.5% 등으로 줄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총인구는 5080만1000명이며, 이 중 여성인구가 2542만1000명으로 전체인구의 50.0%를 차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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