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업이 자신을 뽑을지, 자신에게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할지 일단 기다려야 한다. 기업이 학생을 최종선발하는 기간은 백마인턴십 신청 마감일로부터 1주일 이내인데 학생은 그 기간 내에 자신이 뽑혔는지 떨어졌는지 또는 그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가야되는지 알 수 있다.
필자는 충남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신청을 한 뒤 1주일쯤 지나서 필자가 최종합격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면접도 안보고 말이다. 기업이 꼭 면접을 보라는 법은 없고 그냥 서류만 보고 학생을 최종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라.
합격한 학생에게는 합격했다는 문자가 날아오고 그 문자에는 합격한 학생들이 그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나와 있다. 최종합격한 학생은 기한 내에 ‘이수지원서’를 뽑아서 작성하고 자신의 학과에 제출해야 되는데 그 기한이 합격통보 받은 날로부터 고작 1~2일 밖에 안 되니 합격문자 받았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수지원서’ 뽑아서 작성하여 자신의 학과에 제출하도록 하자. ‘이수지원서’ 양식은 백마인턴십을 신청한 통합정보시스템의 ‘인턴십신청’에 있으니 거기에서 얻어서 뽑으면 된다.
여기에서도 주의사항이 있는데 백마인턴십 신청한 학생이 기업에 최종선발되면 그때부터 학생을 뽑은 기업과 기업에 지원한 학생 양측 모두 그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이 백마인턴십을 위한 학비와 이수지원서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고 공지에 나와 있으며 기업 역시 한 번 학생을 뽑았으면 인턴십 과정 끝나는 날까지 그 학생하고 함께해야 된다. 물론 아예 취소를 못한다는 것은 아니고 정말로 취소하고 싶으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충남대학교 인턴십 사이트를 보거나 충남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알려주기는 할 것이지만 애초에 선택을 잘한다면 이런 번거로운 일은 안 해도 되니 제발 백마인턴십을 신청하려면 생각을 제대로 한 뒤에 하도록 하자. 또한 자신이 취소하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남대학교 학생 전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충남대학교 학생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박힌 기업에서 다시는 충남대학교 학생을 뽑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이수지원서를 제출했다면 신청절차는 정말로 다 끝난 것이다. 그 뒤에 백마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이 언제 어디서 열리니 반드시 참여하라는 문자가 오니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고 사정이 있어서 정말 갈 수 없다면 충남대학교 인턴십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절차대로 못 간다고 알려주도록 하자. /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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