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ㆍ오프라인 수출의 균형성장을 위해 온라인 수출채널 다각화, 온라인 수출기업 전용 정책자금 도입 등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온라인 수출환경 구축이 가속화 된다.
중소기업청은 4일 글로벌 온라인 시장 급성장 추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수출을 오프라인 수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소ㆍ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글로벌 오프라인 교역규모가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 교역규모는 글로벌 결제수단 등장, 물류시스템 진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실태조사(776개사), 관련 업계 및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운영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마련했다.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에는 ▲민간 역량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채널 다각화 ▲물류·운송·C/S·A/S 등 온라인 수출 기반 개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연계 ▲수출환경 변화 대응 지원 및 온라인 수출금융 도입 ▲온라인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민간 역량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채널 다각화를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역량을 갖추고 제품 인지도를 확보한 기업을 대상으로 독자적 또는 컨소시엄형 온라인 쇼핑몰 구축·운영을 지원한다. 더불어 다양한 독립몰을 통합 연계하는 엄브렐러 플랫폼을 구축ㆍ운영하고 한류 마케팅 연계 등 집중적인 홍보로 해외 소비자에 대한 노출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급성장 중인 글로벌 온라인 시장이야말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집중 공략해야 할 최대 전략시장”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온라인 수출방식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및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온라인 수출환경 구축을 통해 2020년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목표 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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