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내포신도시에서 첫 삽을 뜨는 충남대표도서관 조감도./충남도 제공. |
시공사 동부건설 선정…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2249㎡
충남지역 전체 공공도서관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충남대표도서관 건립 공사가 오는 7일 시작된다.
다만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공모를 마쳤지만 충남도서관, 내포도서관 등 평범한 명칭들이 주로 접수됐다는 이유에서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을 통해 충남대표도서관 건립ㆍ시공 주관사로 동부건설이 선정됐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충남대표도서관은 내포신도시를 넘어 충남의 새로운 지식ㆍ정보ㆍ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표도서관은 모두 5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내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2249㎡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은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 충남의 이야기와 역사,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 등을 담는다.
세부 시설로는 연령별 열람실과 동아리방, 다목적 강당, 자료실뿐만 아니라, 충청학ㆍ백제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등 특성화된 공간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충남대표도서관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교통 최우수 등급 인증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에너지 절약 기준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친환경 고효율 자재 도입, 정보통신설비 광대역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대표도서관은 완공과 함께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도내 공공도서관에 대한 정책 지원과 도서관 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 서비스 및 자료 보존, 조사 연구 기능은 물론 지역주민에 대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도는 평범하지 않고 인상 깊은 도서관 이름을 짓기 위해 내부 조율 중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충남대표도서관은 내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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