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호 '네파탁' 오는데… 역대 최고 태풍 TOP3는?

  • 사회/교육
  • 날씨

태풍 1호 '네파탁' 오는데… 역대 최고 태풍 TOP3는?

  • 승인 2016-07-04 13:45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태풍 모습/사진=연합db
▲ 태풍 모습/사진=연합db


올해 첫 태풍 ‘네파탁'(NEPARTAK)’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명칭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전사의 발걸음이 무거웠나, 1951년 이후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지각 태풍’이 됐다.

올 해 태풍이 늦게 발생한 것은 북서태평양 해역 온돈가 높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높게 상승한 해에는 태풍 위력이 세지고 발생 빈도는 적어진다고 한다.

▲ 2012년 7월 19일 제7호 태풍 '카눈(KAHNUN)' 피해모습으로 대전 서구 탄방동 한 공사현장 건물 외부 안전펜스 붕괴됐다./사진=중도일보db
▲ 2012년 7월 19일 제7호 태풍 '카눈(KAHNUN)' 피해모습으로 대전 서구 탄방동 한 공사현장 건물 외부 안전펜스 붕괴됐다./사진=중도일보db

태풍 위력이 가장 강했던 ‘역대 최고’ 태풍 중 재산피해로 살펴 본 1위부터 3위는 2002년 ‘루사(RUSA)’가 1위로 5조1479억원, 2위가 2003년 매미(MAEMI)로 4조2225억원, 3위가 1999년 올가(OLGA)로 1조490억원이었다.

1위 ‘루사’는 말레시아에서 만든 이름으로 ‘사슴’을 뜻했다. 2002년 8월 31일일 한반도에 상륙해 18시간 동안 사망·실종 246명과 6만여명의 이재민를 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매미’는 북한에서 이름을 붙였다. 2003년 9월 11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12일 초특급 태풍으로 상륙했다. 132명의 사망과 실종자를 냈으며, 이재민은 6만여명이 발생했다. 당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특별재해 지역’으로 선포됐다. 1999년 ‘올가’는 67명의 사망, 실종자를 냈다.

인명피해 순위로는 1936년 발생한 ‘3693호 태풍’이 1위로 123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위는 1923년 ‘2353호 태풍’ 1157명, 3위가 1959년 ‘사라(SARAH)’로 84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국가태풍센터가 알려주는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보면,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의, 가로등·신호등 및 고압전선 접근 금지, 공사장 안전조치, 농작물 용·배수로 점검과 선박은 신속한 대피요령을 점검할 것에 주의를 주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슈퍼 태풍’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 해는 몇 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태풍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겠다./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