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모범공무원 표창 수상 4인
시상금 470만 원 전액 ‘천사의 손길 행복+’에 기탁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대전 동구청 직원 4명이 부상으로 받은 수당 전액인 470만 원을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에 기탁했다.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들은 채홍영 주무관(국무총리상, 회계과)과 송규섭 주무관(대전시장상, 가양1동), 이운한 주무관(동구청장상, 문화공보과), 최원숙 주무관(대전시장상, 여성가족과) 등이다.
이들은 부상으로 지급받게 되는 수당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로 뜻을 모으고, 소정의 금액을 각각 쾌척했다.
특히, 이들 4인 모두 동구청 내에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평소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등 모범적인 생활로 타 직원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채홍영 주무관은 “과분한 상을 대신 수상하게 되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느껴 이웃사랑 실천에 같이 뜻을 모았다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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