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마저 부상…대전시티즌, 4일 리그 1위 안산과 한판 승부

  • 스포츠
  • 대전시티즌

구스타보 마저 부상…대전시티즌, 4일 리그 1위 안산과 한판 승부

  • 승인 2016-07-03 15:48
  • 신문게재 2016-07-03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구스타보 선수. 사진제공=대전시티즌
▲ 구스타보 선수. 사진제공=대전시티즌

김병석, 황인범, 완델손, 장클로드 퇴장 및 경고누적 결장

구스타보도 부천전에서 늑골에 실금 출전 불투명


대전시티즌이 주전 선수 4명이 이탈한 상태에서 리그 1위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전시티즌은 4일 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에서 리그 2위 부천을 꺾은 대전은 2연승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으로 5위(승점 24점)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4위 강원FC와의 승점차는 7점으로, 상위권 팀과 승점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김병석, 황인범, 완델손, 장클로드 등 주전 선수 4명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점이다.

부천전에서 퇴장 당한 김병석을 비롯 경고를 받은 황인범, 완델손, 장클로드 또한 경고누적 3회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 모두 빠지는 것이다.

여기에다 구스타보 마저 부천전에서 후반 28분께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천 강지용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구스타보를 강제로 일으켜 세우는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회복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2경기 연속 득점 등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에서 당한 부상이라 더욱 안타깝다.

물론 대체 선수는 충분하다. 서동현, 조예찬, 우현, 진대성, 박대훈 등 앞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다.

그동안 교체 투입돼 뛰었기 때문에 체력도 충분하다. 이와 함께 김동찬이 부천전에서 6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감각을 찾은 만큼 이들의 활약 여부에 경기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클래식 승격을 위해서 이번 여름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여름에 성적이 좋은 팀이 막판 순위 경쟁에서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그 1위 안산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