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무패 안산 이흥실 감독, 이달의 감독 선정

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흥실<사진>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 감독이 ‘6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 감독은 6월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4~20라운드(17라운드 오프) 6경기에서 4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83.3%의 승률을 올렸다. 이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전 구단을 통틀어 6월 한 달 가장 높은 승률이다.

안산은 5월 14일 10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부터 현재까지 9경기 연속 무패(6승 3 무)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프로에 데뷔한 1985년 K-리그 신인 선수상, 1986년 K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K리그 역사상 30-30클럽을 최초로 달성한 주인공이다.

2005년 7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수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2012년 전북의 감독 대행으로 선임된 후, 경남FC의 수석코치를 거쳐 2015년 안산에서 본격적인 감독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