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교류 논의, 내포 답사, 충남 해양문화 체험
환황해권 중심지 충남의 해양문화가 전국에 소개된다.
오는 7일부터 4일 간 당진시 일원에서 ‘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열린다.
3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환황해권 해양교류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9년 목포에서 처음 개최된 후 1000여건의 도서해양 관련 논문 발표 성과를 거둔 학술행사다.
충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전체회의 좌장을 맡으며, 대중국 교류에 대한 논의와 내포지역 해양문화 답사, 충남 해양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도와 충남연구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세한대 산학협력단, 당진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이 참여한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대중국 농림·수산업 교류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고 자치 단체 간 협력 방안을 토론하게 된다”며 “아울러 역사 속에 등장했던 대중국 교류 양상을 짚어보고 지역정체성 공유 및 향후 동반 성장을 위한 방향성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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