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송물류센터 준공식 모습. |
관세청, 특송화물 전용 물류센터 개통
관세청은 매년 급증하는 특송화물의 신속·정확한 통관을 위해 인천세관 특송화물 전용 물류센터(이하 특송센터)를 구축하고, 1일부터 통관서비스를 시작한다.
특송센터에서는 자동화라인을 통해 모든 특송업체의 물품을 동시에 투입해 시간당 3만건을 처리함으로써, 10배 이상의 특송물량을 처리하면서도 화물처리시간은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송센터는 최근 개통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과 연계해 실시간 특송화물이동 정보를 특송업체에 제공하고, 특송업체는 정보를 모니터링해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통관시간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특송화물의 안전한 통관을 위해 그동안 민간 특송업체에 분산 배치됐던 세관직원과 과학검색장비를 특송센터에 집중 배치하고, 마약·총기·의약품 등 분야별 세관 전문가와 유관기관 전문가가 협업검사를 실시해 불법물품 반입 차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30일 특송화물 전용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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