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장어의 꼬리는 남성 정력에 정말 좋을까?
29일 방송된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국민 보양식 장어와 삼계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뤘다.
장어 꼬리는 남성 정력에 좋다는 정설이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장어의 생식기는 꼬리가 아닌 몸통에 있다. 장어의 간은 소간에 못지않은 비타민A가 들어있기 때문에 구워 먹는것이 좋다. 또 장어는 고단백 고지방 고열량 식품으로 성장기에는 멀리하는게 좋다. 성장은 도움이 되지만 자칫 과성정이 될 수 있다.
여름 보양식 1위로 꼽히고 있는 삼계탕. 흔히들 대추에 독이 있다고 해서 안먹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독이 있으면 음식이 될 수 없다. 또 삼계탕 속 대추가 닭의 기름을 흡수한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었다. 실험결과 대추와 삼계탕 국물의 기름 함유량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계탕은 국물을 먹기위한 요리다. 영양소들은 대부분 국물에 녹아있어 닭고기보다 영양분이 높다. 연포탕도 마찬가지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문어를 잡으면 삶은 문어보다 국물을 먼저 마신다고 한다.
그러나 높은 영양소의 국물이지만 나트륨을 무시할 수 없다. 영양섭취를 위해서는 좋지만 성인병, 혈압, 비만이 있다면 자제해야 한다
곰탕의 나트륨 ?량은 470mg(333kcal), 양념장어구이 704mg(333kcal), 추어탕 2000mg(341kcal)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량 5000mg과 비교해 볼때 함량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이 밥과 김치랑 먹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핀란드는 23년간 나트륨 섭취를 30% 이상 줄여 국민의 기대수명이 5년 늘어났다고 한다. 보양식을 섭취할땐 되도록 소금을 적게 해 국물까지 마시도록 하자.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