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다음달 1일 밤부터 2일 오후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이번 장맛비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까지 동반한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 50~100mm로 예상되며, 많은 곳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충남 서해안은 1일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3일까지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장마전선이 2일 밤부터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비가 그치겠지만 3일 오후부터 다시 북상해 5일까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맛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 많은 양의 비를 뿌려 시설 관리 등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장마전선 위치에 따라 강수와 강도 영역이 유동적인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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