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절반 장애인, 한타 사내복지업무 위탁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29일 대전공장(대덕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오픈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가 사회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협약에 따라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로 설립됐으며 지난 4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직원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시각ㆍ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이뤄져 있다. 78명의 직원 중 절반가량인 42명이 장애인(중증장애인 31명)으로 한국타이어 사내복지업무를 위탁받아 행정사무지원과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근무복 세탁, 직원 간식용 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다.
동그라미파트너스 본사는 대전공장에 두고 한국타이어 본사를 비롯해 금산공장, 중앙연구소 등 4곳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 추가적인 직무를 발굴해 연말까지 직원 106명(장애인 52명)으로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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