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산업센터 위치도. |
대동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원도심 활성화
ETRI 기숙사 재건축으로 연구환경 개선 추진
대전시는 29일 제3회 도시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를 열어 신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심의와 유성 도룡지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숙사 재건축 자문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4년 중소기업청의 ‘2015 지식산업센터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동 115번지 일원(4198㎡)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존치관리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고시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존치A구역의 일부를 촉진A-1구역(4198㎡)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성 제고와 건축계획을 고려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반미관지구로 지정된 구간을 폐지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도심과 어울리는 약 40여 개의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건축물은 향후 현상설계 공모를 계획 중이며 오는 2019년에 준공 예정이다.
또한, 유성구 가정동 236-1번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숙사는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 시 기숙사(2개동, 3층)로 건축해 30여 년 경과에 따른 노후화로 시설안전과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내용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으로 연면적 9590㎡(지하 1층, 지상 12층)로 1인실 200세대와 게스트하우스 10세대를 가족실로 구성했고 직원들의 복지시설 제공의 일환으로 직장어린이집을 건축계획했다.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내용을 반영,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착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흥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는 도시재정비 및 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후 이를 근거로 낙후된 동구 대동 역세권지역에 명품 건축물을 세워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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