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충남테크노파크 노조가 지난 3월 창립된 이후 충남도경제진흥원 노동자들도 지난 7일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며 “충남인재육성재단 노동조합도 지난 16일 상임이사의 폭언과 인격 모독, 학사의 파행운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노조는 직원들의 불합리적 인사 및 불법적인 규정 개정, 부당지시 등 경영진의 독단과 독선 등 부조리를 바로잡는 것이 노조 설립 배경”이라며 “충남TP와 인재육성재단은 안희정 도지사가 이사장, 경제진흥원은 윤종인 행정부지사가 이사장으로 대리인 격인 각 기관 원장, 상임이사의 경영능력은 이미 직원들의 불신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산하기관 경영 능력 정상화를 위한 충남도 역할을 강조했다.
노조는 “안 지사가 산하기관의 운영 민주화를 위해 노조와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도 소속 지부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도지사 항의 방문 등 발빠르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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