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 야당 의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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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원내대표, 야당 의혹 비판

  • 승인 2016-06-28 18:20
  • 신문게재 2016-06-28 4면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정진석, “세비 삭감과 특권 폐지해야”

더민주·국민의당 의혹 비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합의된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언급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만들기와 특권 내려놓기에 3당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권 내려놓기의 사례로 현역 의원의 불체포 특권 폐지, 보좌관에 친·인척 채용 금지 등을 지목했다. 또 국회의원 세비 삭감과 4년 동결 역시 특권 폐지 방안으로 제안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정세균 의장께서 주도하는 특권 내려놓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반가운 일”이라며 “어제 3당 수석회의에서 우리당은 먼저 정치발전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관행으로 당연시한 것을 청년들은 불공정행위라 분노한다”며 더민주 서영교 의원 논란을 정조준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당연히 누린 처우와 대우 가운데 어떤 것을 내려놔야할지 국민 시선에서 생각해보겠다”며 “정쟁의 장이 돼왔던, 비판 받았던 대정부질문 운영개선 대책과 광범위한 국회 운영 개선대책도 정치발전특위에서 논의돼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서영교 의원과 국민의당의 김수민 의원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 왕주현 구속 문제에 대해 보듯이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권은 더욱더 깨끗한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 뜻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만일 이 사건이 국민 세금인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판명되면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속된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거론하며 “만약 세금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판명될 경우 국민이 크게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각하다”며 “경제와의 전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표는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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