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홍동환대표 등 노동부장관표창
사업장 재해예방정보 제공 위한 기술세미나 병행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는 28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49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한 것으로 지난해 산업재해자는 8만2210명, 사망자는 955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대전·충청·세종지역에서는 9585명의 재해자와 1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명목 GDP의 1.4%에 달하는 19조6300억원이며 신규근로자 90만명(연봉2000만원)을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매년 7월 첫째주)은 사업장의 산재예방 활동을 촉진하고자 1968년 정부가 지정했다.
올해 행사는 ‘함께하는 안전보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산업안전보건의날 기념식과 전문기술세미나가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지역 노·사·정 대표, 사업주, 안전관리자, 각급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모신소재(주) 홍동환 대표이사 등 6명이 노동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 오준영 과장이 대전시장 표창, 대전지하철공사 안전관리팀 남국현 대리가 대전지방경찰청장 표창, (주)화승인더스트리 안전관리자 최성권씨 등 6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기술세미나에서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돼 사업장 재해예방정보를 제공했다.
정성훈 안전보건공단 대전본부장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일터에서 재해예방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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