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연습과 공연 시간에 항상 웃고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난타를 지도하는 선생님도 늘 이주여성들을 격려하며, 성심껏 알려준다.
덕분에 연습생들은 실력뿐 아니라 친목까지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난타를 배우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분위기는 최고인 것 같다. 모두가 매주 수요일만 기다린다.
베트남 한 여성은 “북만 치는 것이 아닌 다리와 머리 등 모든 신체를 사용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중국인 교육생은 “선생님의 위트가 교육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수업을 받으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타교실 '달리go!'는 오는 9월 첫 공연을 연다.
세종=시가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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