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또 오해영 홈페이지 |
♣ ‘지’ 와 ‘ㄴ-지’의 올바른 쓰임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깊이 들어갈 수록 이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하루 3분 정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 ‘지’의 쓰임
1, ‘지’는 의존 명사입니다. 그러므로 앞 단어와 띄어 써야 맞습니다.
2, ‘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3, 시간의 길이와 관계가 있습니다.
예)친구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다.
대전을 다녀간 지도 20여 일이 흘렀다.
강아지를 분양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진현 아우가 여수로 떠난 지도 1년이 넘었다.
‣ ‘ㄴ-지’의 쓰임
1, ‘ㄴ-지’는 어미이므로 윗말과 붙여써야 합니다.
2, ‘ㄴ-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3, ‘ㄴ-지’는 뒤에 오는 말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데 사용합니다.
예)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휘파람을 부네요.
얼마나 부지런한지 벌써 일을 마쳤네요.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움직일 수가 없네요.( ‘든지’가 아님)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