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관리비 1억 6000만원 절약 효과 기대
대전 서구는 14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으로 단지별 총 1억원(단지별 최대 1000만원 이내 사업비)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구는 지난 24일 ‘2016년도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 지원 사업을 신청한 24개 단지에 대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은 올해 구비 1억원을 확보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고효율 LED전등 설치 ▲태양광 등 신ㆍ재생에너지 설치 ▲빗물 재활용시설 등 절수시설 설치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전등으로 교체해 관리비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효율 LED전등 교체는 전력소비량이 현격히 감소해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14개 아파트 단지에서 연간 관리비 1억 6000만원의 절약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라며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1월에 전국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주택 관리지 진단ㆍ컨설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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