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브렉시트 정부 대책 촉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여야, 브렉시트 정부 대책 촉구

  • 승인 2016-06-26 15:44
  • 신문게재 2016-06-26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여야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김현아 대변인은 “관계당국은 브렉시트 뿐 아니라 미국의 금리인상 등 앞으로 있을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재정통화, 금융정책분야 등 전방위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해 면밀한 시장안정조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부와 머리를 맞대 요동치는 글로벌 금융시장 파고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방파제를 세우는 데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며 “오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됐다. 브렉시트가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국이 EU에서 차지했던 경제적 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EU탈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과의 수출입 무역의 경우에도 한-EU FTA관세를 적용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수출입 업체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 또한 정부가 면밀히 관세관계 등을 조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대응책을 마련해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경제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26일 당 브렉시트 점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브렉시트가 현실화하고 금융시장 불안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경제 악화와 하방리스크가 민생을 더 어렵게 할 가능성이 우려돼 더 이상 실업대책과 서민경제를 위한 민생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