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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태풍이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됨에 따라 세계 5위권 경제대국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43년 만에 탈퇴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국내 금융시장도 충격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됐다는 BBC의 발표가 나오면서 폭락세를 보였다. 한때 장중 1900선까지 무너졌다가 소폭 반전, 61.47포인트(3.09%) 하락한 1925.24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2.36포인트 내린 647.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을 포함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전날보다 2190원(30%) 오르며 9490원에 장마감했다.
매커스는 전날보다 975원(23.58%) 오르면 5110원으로 마감했다. 한때 533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한일네트웍스는 전날보다 850원(21.74%) 오른 4760원에 마감했다. 한때 4980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관련주가 상승한데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전통적인 금융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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