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일, 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은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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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일, 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은 뭐가 있나

  • 승인 2016-06-24 15:0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6월25일은 6.5전쟁일이다. 남과 북으로 갈라져 38선으로 갈라선 지 어느덧 66년. 여전히 아물지 못한 상처로 우리는 매년 아픈 가슴을 쓸어내린다. 50세 이상 세대들에게는 생생했던 과거지만 어린 세대들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가슴 깊이 느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토요일에는 호국영령 추모식이 개최되고 전국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이어질 예정이다. 주말 TV를 통해 6.25를 되새겨보자. 6.25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찾아봤다.


▲KBS스페셜 한국전쟁이 참전했던 두 장군과 두 아들의 이야기다.
▲KBS스페셜 한국전쟁이 참전했던 두 장군과 두 아들의 이야기다.

장군과 아들 한국 전쟁의 기억 (KBS 1TV 6월24일 밤 10시)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군 중 장성의 아들은 142명. 그중 35명이 죽거나 실종, 부상.그들은 왜 한국전에 참전했을까? 한국전 최고 지휘관 미8군사령관인 아버지와, 굳이 전쟁에 자원한 아들
그러나, 한국 전쟁에서 아들을 잃었다. 낙동강 방어 전투의 영웅 워커 장군의 갑작스런 죽음. 아버지의 장례식보다 전장에 남겨둔 부대원을 걱정한 아들의 이야기 두편이 이어진다.

미국과 한국의 미공개 문서와 영상을 발굴해 추적해본 한국 전쟁의 비화. 군의 명예와 사회적 책임을 목숨보다 더 귀중하게 여겼던 장군과 장군의 아들이 한국 전쟁 발발 66년 만에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27인의 학도병. TV조선홈페이지
▲127인의 학도병. TV조선홈페이지

127인의 학도병, 끝나지 않은 이야기 (TV조선 6월25일 밤 8시10분)

'127인의 학도병,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태백중학교 학도병 127명에 대한 이야기로 6·25 전쟁 중 유일하게 한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자원입대한 사연과 그들의 애국심을 조명한다.

경북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에 주둔 중이던 육군 3사단 23연대에 자원입대 한 남학생 127명은 10일 만인 1951년 1월22일에 녹전리에서 첫 전투를 벌이고 이후 간성 쑥고개 전투와 양구 가칠봉 전투, 김화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다. 전쟁에 참여한 총 127명의 학도병 중 18명이 전사했다. 배우 최수종의 내레이션으로 방송된다.


▲1977년 제작된 영화 맥아더 스틸 컷
▲1977년 제작된 영화 맥아더 스틸 컷

영화 맥아더 (EBS 6월25일 밤 11시45분)

루스벨트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트루먼이 대통령이 된다. 루스벨트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던 비밀 작전을 남기고 떠났는데 그건 바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였다. 일본은 항복하고, 맥아더는 전쟁의 무의미함을 주장하는 연설을 펼친다. 일본의 재건설이라는 막대한 임무를 띤 맥아더는 고군분투하며 일본에 새 헌법을 만들어준다. 일본이 새 국가로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는 와중에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맥아더는 장제스와의 연계로 북한군에 맞서려고 하지만 중국과 소련의 눈치를 봐야 하는 트루먼 대통령은 심하게 반대한다. 한국전의 형세를 바꾸기 위해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주장하지만, 미국 정부와 트루먼 대통령은 회의적인데….

영화로 감상하고 싶다면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동막골, 고지전을 감상하면 좋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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