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성CC에서 ‘강민구배 제40회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강민구배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골프 유망주 발굴ㆍ육성대회로 박세리, 장정, 김미현, 김효주 등을 배출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여중, 여고부 선수 110여 명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기결과에 따라 부문별 1위부터 10위까지 성적우수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각 부문별 우승자(1위)는 1년간 유성CC 회원대우 특전이 주어지며, 32강까지 진출한 선수에게는 매치플레이에 따른 국가대표 포인트(1위 200, 2위 160, 3위 130, 4위 110, 5~8위 75, 9~16위 37, 17~20위 23점)가 주어진다.
경기방식은 예선(1, 2일차)에서 스토로크플레이(18홀, 총 타수가 가장 적은 자)로 32강 출전선수를 선발하고 본선(3~5일차)은 매치플레이(1대1, 타수 적은 자)로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회를 치렀으나 US아마추어, 일본, 호주 등 내셔널 대회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매치플레이로 대회를 치른다”며 “국내 유일의 여자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골프 꿈나무 선수 발굴과 대전의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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