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일괄적 물품후원을 벗어나 실제 노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덕우체국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노인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물품은 오는 11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향 대덕우체국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된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원 편지 말고도 복지관과 함께 엽서·우표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자식과 지인들에게 손 편지 쓰기 체험을 통한 따뜻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