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70여명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전국을 순회하는 코레일심포니의 정기 연주회로 지난 5월 서울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철도역에서 열리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OST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 교향곡 1번 등 친근한 선율이 코레일심포니의 연주로 재탄생한다.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협연은 수석 단원인 백지희씨가 담당하며, 음악회 진행은 클래식 전문 아나운서 홍영훈씨가 맡아 관객과 소통하는 해설로 깊이 있는 음악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차경수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코레일 홍보실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한국전쟁과 산업화의 역군이었던 철도가 이제는 문화융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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