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독일 음악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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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독일 음악여행 떠나요

대전시향 '마스터즈시리즈6' 30일 예술의전당 아트홀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 객원지휘

  • 승인 2016-06-23 14:13
  • 신문게재 2016-06-24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제임스 저드<왼쪽>와 이상 엔더스
▲ 제임스 저드<왼쪽>와 이상 엔더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시리즈6 '독일 낭만'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선 로린 마젤,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계도를 잇는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계 독인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호흡을 맞춘다.

지휘를 맡은 제임스 저드는 런던 트리니티 칼리지 졸업 후 로린 마젤에 발탁돼 클리블랜드 부지휘자로 활동했고 4년 후엔 유럽으로 돌아가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발탁돼 유러피언 커뮤니티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이스라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협연자 이상 엔더스는 2008년 스무살의 나이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드레스텐 슈타츠카펠레에서 최연소 첼로 수석을 맡을 정도로 우수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연주자다.

연주회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을 시작으로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 브람스의 '교향악곡 제1번 다단조'를 선보인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작품81'은 작곡가가 느낀 삶의 비애를 담은 작품이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129'는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하는 곡으로 세심하면서도 대범한 연구비법과 풍부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곡이다.

마지막 무대인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68'은 투쟁적이고 영웅적인 비장함이 곡 전반에 묻어나는 곡으로 전체적으로 논리적이고 분명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시즌 1 베스트 아티스트와 전하는 독일 낭만음악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B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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