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도. |
“입지로는 최고라고 봅니다. 2만여세대의 든든한 배후수요도 마찬가지입니다.”
2-2생활권(새롬동)에 들어서는 ‘세종 트리쉐이드’(Tree Shade) 내 스트리트(Street)형 상가에 대한 부동산시장의 공통적인 평가다.
트리쉐이드는 (주)부원건설(대표 김현수)과 거양산업개발(주)(대표 이위주)가 이달 공급하는 38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상가는 모두 90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1층 86실, 2층 4실 등 총 면적이 7698.319㎡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가장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중개업소들은 트리쉐이드 상가의 최대 강점으로 ‘입지’를 꼽았다.
공지수 모닝씨티 부동산 대표는 “2-2생활권에서 중심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으로 가는 길목인데다, 양옆에 포스코와 금성백조 등 대단위 아파트가 있다”고 말했다.
오희정 밀마루부동산 대표는 “백화점 예정지 맞은편이고 BRT 정류장도 가깝고 가족복지센터 등도 있으며 인근의 포스코 아파트의 프리미엄(1억3000만원) 등을 감안하면 솔직히 입지적으로는 상당히 좋다”고 했다.
2만여 세대 배후 수요에다, 교통(BRT)과 백화점에 이어 국내 최대(총연장 1.4㎞) 규모의 상업가로인 어반아트리움 등이 공통으로 분석한 입지적 강점이다.
생활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입주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공 대표는 “지금 입주한 상가들은 다소 불리하다. 입주한 아파트가 거의 없어 공실도 많지만, 트리쉐이드 상가는 새롬동과 다정동 아파트가 모두 입주한 후에 입주한다는 점에서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동인구 측면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손성균 런던부동산 대표는 “유동인구가 많아 인근 상권과 겹치지 않는 차별화된 전문쇼핑몰 등으로 세팅되면 투자 가치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순 탑부동산 대표는 “바로 옆에 전용 보행로가 어반아트리움까지 연결돼 유동인구는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평균 3200∼3300만원대의 분양가 경쟁력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주변 상가들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싸다고 할 수 있다”고 했고, 김경순 대표는 “다른 상가들의 낙찰가가 워낙 높아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오 대표는 롯데캐슬이나 신동아 단지 내 상가보다 조금 높지만, 앞에 삼성생명 사옥이 들어서고 새롬시티나 형성프라자 상가 등에는 학원과 병원이 주로 입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리쉐이드 상가의) 가격은 비싸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분양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대표는 “전반적으로 신도시 전체적으로 공실은 있지만, 상가는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는 점에서 트리쉐이드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계약금이 10%이고 중도금이 무이자다 보니 찾아오는 손님마다 청약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물론, 단지 내 세대수가 적은 게 약점이지만, 신도시에 69㎡(구 28평)가 별로 없고 위치적으로 봐도 분위기는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종 트리쉐이드는 24일 대평동 264-1에 마련한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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