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대전시티즌과 친선경기를 펼칠 A.F.C 투비즈 팀이 21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선수단 18명과 코칭스태프가 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A.F.C 투비즈 |
[제10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 D-2]
대전시티즌과 벨기에 프로축구팀 A.F.C 투비즈가 맞붙는 ‘제10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A.F.C 투비즈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 선수의 은퇴식과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해 뛰고 있는 대전시티즌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8월 대한민국의 스포츠마케팅ㆍ비즈니스 기업인 스포티즌 (Sportizen)에 인수된 A.F.C. 투비즈는 김은중 선수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FC’에 출연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팀이다.
A.F.C. 투비즈는 인수 직후인 2014/15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진성과 다수의 한국 유망주 선수들 그리고 중국 U-23 대표인 양팅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이들의 육성을 위해 K-리그 레전드인 김은중을 코치로 영입했다.
2015/16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A.F.C 투비즈는 2016/17 시즌 승격 목표 달성을 위해 프랑스 Le Mars FC를 1부로 승격 시킨 티에리 구데(Thierry Goudet) 감독을 선임했다.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대전시티즌 또한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지난 11일 경남과 18일 충주전 2경에서 7골을 넣을 만큼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경기 외에도 이날 오후 6시부터 40분 간 대전시티즌 U-12팀과 투비즈 U-12팀의 오픈 경기가 진행되며, 6시 40분부터 6시 56분까지 해군 의장대 공연, 김은중 골 모음 영상, 노고지리 특별영상을 비롯 팬들이 제작한 Thank you 김은중 영상이 상영된다.
이후 6시 57분부터 7시 4분까지 팬클럽과 청춘FC 선수단(이도한, 허민영, 명승호, 김용섭, 천국회, 지경훈, 김동우) 등이 김은중 선수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김은중 결번 판넬 제막식과 사인볼 전달, 사진촬영 등이 진행되며, 김은중 선수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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