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6월21일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기린의 생일이다.
국제 기린 보호단체 ‘GCF(Gir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2014년의 기린과 서식지를 보전하자는 취지로 첫 제정됐다. 기린의 서식지인 아프리카 7개국의 기린은 이미 서서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고 2016년 현재 약 8만 마리 미만의 숫자가 생존해 있다.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기린들이 사육사들이 준비한 영양식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
동물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기린이지만, 세계적으로 기린은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류로 분류되고 있다. 밀렵꾼에 의해서 쉽게 사냥되고 아프리카 정부에서도 사실상 손을 놨기 때문이다. 기린은 북아프리카와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기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공감하고 있다.
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국내 동물원에서는 특식을 제공하는 행사 열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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