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질 혁신으로 사상 최대 매출 달성
김화동 사장도 기관장평가서 최고등급 받아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기획재정부 주관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공기관 기관장 평가에서도 김화동 사장은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조폐공사는 화폐 등 전통사업 감소에도 지속적인 사업체질 혁신으로 4595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자회사 경영정상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 선제적 이행, 10%대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 부문에서 공기업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핵심 역량인 ‘위변조 방지 기술’을 토대로 시험성적서 위조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부문에서 발군의 성과를 나타냈다.
오는 9월 3회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기술설명회를 통해서 히든(Hidden)QR코드, 입체형 보안필름 등 기술을 민간에 공개하는 데서 나아가 제휴를 통해 ‘짝퉁 유통 방지’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이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졌다. 파푸아뉴기니에 보안성이 강화된 민원용지, 키르기스스탄엔 전자투표용카드를 수출하기도 했다.
골드바 사업 진출을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 부문에서도 한국귀금속판매중앙회와 상생협력협약을 맺어 전통시장 사업자들과 공기업 간 창의적인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공사는 오롯골드바 사업활성화로 유통질서 확립과 지하경제 양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최근 4년간 골드바 매출에 따른 부가세 납부 누계액만 252억원에 달한다.
김화동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정상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임직원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공사가 가진 보안기술 역량을 토대로 국민 눈높이에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체질 개선으로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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