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연합 DB |
▲ 손연재/사진=연합 DB |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8월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축구(53.8%)이며 가장 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27.2%), 손연재(26.1%) 등이 꼽혔다.
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리브라질 리우 올림픽 관련 특별 이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바코는 수도권 거주 1059 남녀 4300여명을 대상으로 기대 종목과 보고 싶은 선수, 나아가 리우 올림픽에 대한 전반적 관심도, 시청 의향, 선호 시청 채널을 조사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축구(53.8%)로 나타났고, 이어 양궁( 33.1%), 리듬체조·수영(14.6%), 유도(9.9%)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보고 싶은 선수로는 손흥민(27.2%), 손연재(26.1%), 기보배(14.5%), 이용대(10.3%)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과반수(59.7%)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최종 성적을 6~10위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88.2%가 올림픽이 기대된다고 답했고, 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도 88.2%에 달했다. 75.4%는 올림픽 기간 중 평소보다 TV시청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49%). 93.4%는 경기중계 본방송을 시청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TV 시청률이 올림픽 기간 동안 평소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청자들은 리우 올림픽을 주로 지상파TV를 통해 보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3%가 지상파로 올림픽을 시청하겠다고 했다. 올림픽 중계 시청 시 지상파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MBC(38.6%)인 것으로 밝혀졌다.
MBC의 선호 사유로 ‘해설진이 좋아서(48.7%)’, ‘평소 이미지가 좋은 채널이라서(31.7%)’ 등을 주로 꼽았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5).
리우 올림픽을 시청하겠다고 한 응답자 비율, MBC로 올림픽을 보겠다고 한 응답자 비율을 제외한 설문 결과는 95%의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가 1.59%였다.
한편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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