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 움직이는 이미지’전 연계 행사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미술관 로비에서 프랑스 피아니스트 듀오 막심 제키니(Maxime Zecchini)와 다비드 비스뮈트((David Bismuth)의 ‘한 손에서 네 손까지의 연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4월15일 개막한 2016 이응노미술관 뉴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레티나: 움직이는 이미지’전의 연계 행사로 프랑스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뮈트가 한 손에서 네 손까지의 피아노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막심 제키니는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바흐에서 라벨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음반을 발표하며 왼손 피아노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다비드 비스뮈트는 역시 파리 출신으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마리앙 조앙 피레스의 영향으로 두 대의 피아노, 네 손 연주를 시작했다. 매거진 ‘피아니스트’가 선정한 ‘가장 뛰어난 재능의 젊은 프랑스 피아니스트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막심 제키니가 한 손 연주, 다비드 비스뮈트가 두 손 연주, 둘이 함께 세 손, 네 손 연주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리스트, 라벨, 드뷔시, 번스타인 등 명곡 7곡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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