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의 올여름 성수기 이용객 추첨 결과, 객실 경쟁률이 평균 9.4대 1에 달했다.
16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접수받은 성수기 추첨 신청자는 총 16만2837명으로 전년(14만214명) 대비 16.14% 증가했다.
이 중 객실시설은 11만9324명이 신청해 평균 9.39대 1(최고경쟁률 대관령 산토끼 객실 262대 1), 야영시설은 4만3513명이 신청해 평균 3.38대 1(최고경쟁률 미천골 오토캠프장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추첨 신청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메르스 등으로 주춤했던 이용객이 다시 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산림과 깨끗한 시설을 찾아오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실시한 성수기 추첨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 3명과 관내 경찰관 1명이 추첨과정을 참관해 진행됐다.
신청자별 당첨내역은 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결제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기간 내 미결제시 당첨이 취소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성수기 동안 휴양림 이용객들이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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