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판매소에서 우리는 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행운의 번호는 몇 번일까’. ‘홀수로 할까 짝수로 할까’, ‘1번과 2번 연속번호가 될 확률은 어느정도일까’... 이런저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수동과 자동 사이에서 선택장애가 오기도 하죠.
무료한 일상, 오늘도 로또 1등을 꿈꾸고 있지 않나요? 이러한 당신께 나눔로또 복권기금소식지에서 게재된 ‘로또 당첨 확률높이기’를 소개해드립니다. (본 통계는 679회차(2015년 12월 6일 추첨)~693회차(2016년 3월 12일 추첨)까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먼저 행운의 번호부터 살펴볼까요. 15주간 가장 많이 등장한 번호는 ‘15’번(총 6회)이었습니다. 이어 7번과 34번, 43번이 총 5회 등장했습니다. 반대로 비운의 번호는 9번, 31번, 37번, 41번으로 15주 동안 단 한번도 등장하기 않았습니다.
또 홀수와 짝수는 비슷하게 등장했지만 홀수가 56%로 다소 높았으며 회차평균 3.3개(짝수 2.6개)가 등장했습니다. 재미있는점은 684회차, 691회차에서 당첨번호 전부가 홀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평균 1등 당첨자는 몇 명이고 평균 얼마를 가져갔을까요.
15주동안 평균 8.66명이 1등의 행운을 안고 평균 21여억원의 당첨금을 받았습니다. 683회차에서는 무려 16명의 당첨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682회차에서는 1등이 4명만 나와 당첨 금액이 40여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가끔 연속번호(당첨번호가 1, 2번처럼연속되어 나오는 번호를 뜻)를 찍고싶지만 고민할때가 있지 않나요. 연속번호는 두 개를 묶어 한 쌍이라고 부르는데 회차평균 0.66쌍이 출현했습니다.
690회차는 가장 많은 연속번호가 출현한 회차였습니다. 당첨번호가 24,25, 33,34,38,39호 총 3쌍이 출연하는 웃지못할 결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1주일 또는 2주일 간격을 두고 연속번호가 등장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니 주목해 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동과 자동의 1등확률은 ‘자동’쪽이 우세했습니다. 그만큼 비율적으로 자동선택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최근 15주 동안 총 133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는데 그중 62%(82명)가 자동으로 당첨됐습니다. 수동 당첨자는 35%(47명), 반자동을 선택한 당첨자는 3%(4명)뿐이었습니다.
행운의 숫자를 알아버린 이상 금주 로또 도전은 ‘수동’으로 갈 것 같은데요, 위에 소개한 확률들을 조합, ‘1등’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나눔로또 당첨번호 통계가 궁금하다면, 나눔로또 홈페이지 또는 나눔로또 모바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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