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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박유천은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13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사진>은 지난 10일 유흥주점에서 만난 이모 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씨 측은 지난 3일 밤 박유천이 주점에 손님으로 찾아왔고, 가게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당시 이 씨가 착용한 옷가지 등은 증거물로 제출됐고,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동선이 담긴 CCTV 등을 분석해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소속사는 보도가 나온 당일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사실 여부를 떠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가운데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만으로도 비난 여론이 거세다.
앞서 유상무도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였다.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새벽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SNS를 통해 만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당일 오전 8시 30분께 신고를 취소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했다.
유상무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와 연인 관계이며 술 취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유상무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사건에 대한 모든 것들은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논란으로 유상무는 tvN '코미디 빅리그', '시간탐험대3', KBS 2TV '외.개.인'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혐의를 벗더라도 곧바로 다시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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