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가 지난 11일부터 한 달 동안 14회기에 걸쳐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27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부모교육 “우리 엄마 아빠가 달라졌어요!”를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진>
1년 사이에 아동학대의심사례가 110%로 급격하게 증가한 아산시의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아산시, 아산경찰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우리 엄마 아빠가 달라졌어요!”는 훈육과 학대의 차이에 대한 이해로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적인 양육방법 및 의사소통법으로 자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부모교육은 1교시 아동학대예방교육과 2교시 긍정적 훈육법(또는 의사소통법)의 선택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학대의 개념과 예방을 위한 노력 및 긍정적인 자녀양육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여,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하반기 부모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기업체, 대학 등 아산시 거주 부모 및 예비부모(회기당 20명 이상)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개인 수료증 및 참여기관 교육이수증(인증기관 스티커)이 발급됐다.
아산=박민정 다문화명예기자(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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