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안전한 방범시스템창 ‘윈가드(WINGUARD)’를 생산하는 대전소재 기업 성광유니텍(대표 윤준호)은 지난 9일 경기 광주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베다니동산에서 ‘그린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을 했다.
그린리모델링 아름다운기부사업은 노후복지시설 등의 건축물 창호와 단열보강 등을 통해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유지비를 절감하는 그린리모델링을 무상지원하는 게 골자다.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기획하고 lh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에서 사업 추진·관리,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9개 사업자가 2억원 규모의 기부도 했다.
시설물유지관리업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면허를 가진 성광유니텍은 이번 사업에서 엘이디(led)등 교체를 포함한 전기공사와 스마트방범창 윈가드를 무상지원해 에너지성능개선과 함께 장애인들의 안전까지 담보했다.
기존 형광등에서 엘이디조명으로 바꾸면서 조명에너지는 50%가량 절감됐다.
또 외부충격이나 돌발행동 발생 시 윈가드 센서를 통해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되도록 해 베다니동산에 거주하는 17명의 중증장애인들은 안전한 시설생활을 할 수 있다.
윤준호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광유니텍은 2014년부터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37% 감축’이라는 정부 목표에 기여하고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자재기업 최초로 그리니스트(Greenist)기를 받기도 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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