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10일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클럽 포인트 70, 국가대표 포인트 26.294 등 총 96.294 포인트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위 사우디아라비아(92.938), 3위 UAE(91.533)에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K-리그’의 힘이 컸다.
AFC는 회원국의 4년간 프로클럽 성적과 최근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각각 70%와 30%씩 합산하는데, K-리그는 클럽 포인트에서 전 회원국 중 유일하게 70포인트 만점을 기록했다.
AFC는 ‘한국이 지난 4년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 역시 FC서울과 전북현대가 8강에 올랐다는 점’을 1위의 요인으로 꼽았다.
국가대표 포인트에서 30포인트를 받은 이란은 클럽 포인트(54.108)에서 한국에 15포인트 이상 뒤처져 4위에 랭크됐고 일본은 총 82.382포인트(클럽 포인트 57.047, 국가대표 포인트 25.334로)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AFC는 랭킹 시스템을 통해 아시아의 강호들이 아시아대회에서 어떻게 성적을 내고 있는지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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