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상인연합회와 도마큰시장, 법동시장 상인들이 지난 9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가 마련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초청 행사’에 참여해 야구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2월 도마큰시장, 법동시장과 상생협약 체결 후
시장 소식 담은 홍보물 제작해 고객에게 발송하며 홍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가 대전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돈독히 하고 있다. 시장의 소식을 담은 홍보물을 고객들에게 발송하고, 시장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통해 홍보역할을 자처한다.
13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따르면 지역 전통시장 홍보를 활발히 펼치며 지역 백화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은 지난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도마큰시장, 법동시장과 상생협약을 맺고 전통시장의 맛집 탐방 홍보제작물을 제작했다. 홍보물은 고객들에게 전달돼 전통시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맛집 찾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기쁨’을 주제로 도마큰시장 맛 집인 행복순대와 금산웰빙홍삼, 찰떡궁합 등 세 곳을 제작물에 담아 고객에게 나눠줬다. 이번 홍보물엔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특성을 즐기자는 의미가 담긴 ‘문화관광형 육성시장’ 선정소식을 고객에게 알리기도 했다.
또 오는 17일 도마큰시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웃사랑 나눔 대축제를 소개하는 글을 함께 넣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장 상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 점검과 보수, 전통시장 직원회식, 랜드마크 광장에서 개최한 판촉행사, 시장 맛 집 팝업 매장 운영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 9일 도마큰시장, 법동시장, 대전상인연합회 상인 등 170명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전통시장 방문이 적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직원들과 상인들의 유대관계를 이끌어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관계자는 “시장 구성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느낀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며 “전통시장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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