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볼까, ‘비밀은 없다’ 볼까?… 손예진의 상반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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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볼까, ‘비밀은 없다’ 볼까?… 손예진의 상반된 매력

  • 승인 2016-06-13 16:22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손예진이 올 여름 상반된 매력의 두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우선 개봉을 앞둔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이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이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날 그들의 딸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손예진이 출연한 '비밀은 없다'의 스틸컷.
▲ 손예진이 출연한 '비밀은 없다'의 스틸컷.

‘비밀은 없다’는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손예진은 딸의 실종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엄마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딸을 잃어버린 엄마의 분노와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느끼는 충격과 혼돈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 그동안 손예진의 모습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어 8월에는 영화 ‘덕혜옹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고종의 딸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를 다룬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은 주인공 ‘덕혜옹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손예진은 고종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일제에 의해 강제유학, 정략결혼, 딸의 실종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손예진이 출연한 '덕혜옹주'의 스틸컷
▲ 손예진이 출연한 '덕혜옹주'의 스틸컷

특히 덕혜옹주에는 ‘고종’ 역 백윤식을 비롯해,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을 비롯해 라미란, 정상훈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4년 ‘해적:바다로 간 사나이’를 통해 티켓파워를 보여줬던 손예진이 올 여름 다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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