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신작 ‘정글북’이 가족관객 몰이를 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3일 영화진흥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정글북(갑독 존 파브로)’는 주말 77만1793명을 기록하며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 85만1940명을 달성했다.
'아바타'와 '라이프 오브 파이'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영화 ‘정글북’은 완벽한 실사 그래픽을 자랑한다. 영화에서 유일한 실사 배우는 모글리역의 ‘닐 세티’로 70여종이 넘는 동물들은 최첨단 CGI(컴퓨터를 통해 만들어낸 2∼3차원 이미지)를 통해 탄생됐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 이야기는 1892년 영국의 소설가 J.러디어드 키플링이 쓴 이야기 모음집에 담긴 '정글북'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었지만 형식은 새롭게 각색됐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당일 1위를 차지했던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으로 주말 55만5356명의 관객몰이를 하며 누적관객 67만1529명을 기록했다. 3위는 금요일 깜짝 차트 역주행을 한 ‘아가씨’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3위로 다시 밀렸지만 누적관객 310만 돌파를 했다.
박스오피스 4위는 ‘컨저링2’ 주말 48만4855명(누적관객 56만362명) 5위 ‘곡성’ 13만4655명(666만9101명), 6위 ‘미 비포 유’ 5만9773명(50만37명), 7위 ‘엑스맨:아포칼립스’9만8207명(288만7462명), 8위‘앵그리버드더 무비’ 2만7048명(65만9951명), 9위‘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 1만9804명(2만2931명), 10위‘싱 스트리트’ 1만8250명(52만5214명)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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