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거듭하면서 외부지원자 수 늘어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신임 원장 3번째 공모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NST)에 따르면 이번 표준연 신임 원장에 지원한 후보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표준연 재직자로 분류되는 내부인은 8명, 표준연 비재직자로 분류되는 외부인은 6명으로 알려졌다.
1ㆍ2차 공모를 거치면서 내부인 지원자는 줄고 있으나 외부인의 지원자 수는 늘고 있다.
1차 공모 시에는 총 12명 지원자 중 3명, 2차 공모 시에는 총 9명 지원자 중 단 1명이 외부 지원자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 관계자는 “공모가 1ㆍ2ㆍ3차로 지연되면서 표준연 내 능력 있는 원장 후보자들은 계속해서 공모 지원 의지를 잃고 있다”며 “내부자든 외부자든 능력 있는 사람이 원장에 선임돼야 하는 게 맞지만, 지금까지의 원장 선임 과정에는 의문점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대해 공모자가 14명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이야기해줄 수가 없다”면서 “추후 일정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심사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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