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렴공무원, 시민이 직접 뽑는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청렴공무원, 시민이 직접 뽑는다

  • 승인 2016-06-12 12:35
  • 신문게재 2016-06-1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시, 13일부터 추천 접수…12월 시상

올해 대전시 청렴공무원을 시민이 직접 선발하게 된다.

대전시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고 청렴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민에 의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청렴공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시 본청ㆍ사업소 및 자치구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으로서, 청렴하고 부당한 청탁이나 금품수수 등을 물리친 공무원, 주민의 불편사항을 헌신적으로 해결해 지역사회의 편익을 증진한 공무원 등이다.

올해 공무원 후보자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민사회단체 대표, 각급 부서장 또는 기관장이 추천하면 되고, 일반 시민이 추천할 경우에는 19세 이상 대전 시민 50명 이상이 연서해 추천하면 된다.

선발 후보자 추천서 등 구비서류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대전시 감사관실에서 교부 가능하며 구비서류 작성 후 시 감사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 선정은 시의원, 민간인(시민단체 회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 후 그 공적을 대전시 시도행정포탈에 공개해 검증을 받은 뒤 최종 3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렴공무원은 시상금 100만원, 시정백서 기록 보존, 우선 승진 임용 추천 등의 특전이 부여되고 12월에 시상한다.

한필중 시 감사관은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면서 청렴한 생활로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해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번 청렴공무원 선발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