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의 창업과 성장과정을 담은 스토리가 처음으로 발간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창조의 힘을 깨우는 연구소기업 창업성장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자본금 가운데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 책에는 ETRI의 기술과 기술사업화 전문 회사인 에트리홀딩스의 자본투자가 합해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사례가 모아져 있다.
이 책은 연구소기업의 기술개발, ETRI 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과정, 연구소기업의 역할과 의미, 미래비전 등을 소개한다.
기술 사업화와 연구소기업 설립을 꿈꾸는 개인 창업자가 연구소기업 제도와 혜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는 기업 12개의 창업과 성장스토리가 실렸다.
임신테스트 및 배란테스트기로 유명한 ㈜수젠텍, 조선해양 IT무선통신 기업인 ㈜하버맥스, 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업인 ㈜마인즈랩, 자동차 및 기상용 레이더 센서 기업인 ㈜정상라이다, 광통신장치 기업인 ㈜쏠리드링크 등이다.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는 “ETRI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연구소기업 제도를 널리 알리고 연구원의 우수한 ICT기술이 사업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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