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제주시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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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0) ‘웬지’(X) '웬‘(0)
‣ 왠지⟹1, ‘왠지’는 ‘왜+ㄴ-지‘ 줄임말입니다.
2, ‘왜 그러한지 모르게’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3, ‘뚜렷한 이유도 없이’의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예) 왠지 정이 간다.
갑자기 찾아와 훌쩍 떠나버린 그가 왠지 그리워진다.
새로 부각되는 모바일 언론인 ‘톡진 뉴스’에 왠지 관심이 간다.
수업을 열심히 들어주던 문정초등학교 3학년 2반 어린이들에게 왠지 정이 간다.
‣ 웬지⟹1, ‘웬’은 맞는 말이지만 ‘웬지’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2, ‘웬’은 ‘어찌된’ , ‘어떠한’이라는 뜻을 가진 관형사입니다.
예) 네가 갑자기 찾아오다니 웬일이야?
어제 갤러리아 백화점 앞 건물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는데 웬일인지 모르겠다.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웬 사내와 마주쳐서 긴장이 되었다.
나와 결혼하자 해놓고 이게 웬 날벼락이야.
♥잔소리 한번
들렀다(0) 들렸다(X)⟹‘들르다’를 활용해보면 ‘들르다’ '들르지', '들러', '들렀다'이기 때문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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