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SW직종 여성비중 변화 추이. (출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여성인력현황 비교분석 결과
국내 소프트웨어(SW) 여성인력 비율은 12.5%로 미국과 영국보다 낮으며 해마다 그 비율이 점점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SW여성인력 현황 비교분석’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여성의 SW업 종사비중은 12.5%으로 미국(22.9%)과 영국 (19.1%)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별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미국 57.2%, 영국 62.8%, 한국 50.2%)을 비교하더라도 국내 SW여성인력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더욱이 영국 SW여성인력 비중은 2013년 14.5%에서 작년 19.1%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내 SW여성인력 비중은 14.4%에서 12.5%까지 떨어졌다.
SW전공 학위취득 여성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22.9%, 영국 16.4%, 한국 18.8%다.
인력 종사비중보다 학위 취득 비중이 높은 현상을 보이는 것은 한국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낮은 전공 학위 취득률 보다 배출된 여성 인력의 이탈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서는 보고 있다.
김정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W선진국과 여성비중 격차를 좁히려면 SW분야 고유의 여성 유인 정책과 이탈현상을 막을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성비중의 증감이 안정화 된 미국보다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영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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