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일 화샤싱푸기업주식유한공사, 테크코드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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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중 글로벌 기술사업화 MOU
대표적인 공공기술 사업화 산물로 꼽히는 연구소기업들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일 특구진흥재단에서 중국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전문기업 화샤싱푸기업주식유한공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코드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국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 중국 진출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및 액셀러레이팅 지원, 특구기업 현지 법인 설립 지원 등 중국 진출 종합 서비스 지원, 특구기업 투자지원 등이 이뤄진다.
화샤싱푸는 1998년 설립된 후 우주항공ㆍ전자정보 등 5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ㆍ운영해 작년 상반기에만 302억 위안의 수익을 올렸으며 업계에서 대표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인큐베이팅 및 투자 전문 기업이다.
화샤싱푸의 계열사인 테크코드는 전 세계 5개국 12개 센터에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작년 11월 서울 테헤란로에 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소기업 등 기술기반 특구기업이 중국의 막대한 자금을 유치할 수 있고 중국시장의 규제 등 진입장벽을 피하면서 손쉽게 중국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이어 공동으로 13∼17일 연구소기업 5곳 등 특구기업 9곳을 초청해 북경, 상해, 자산, 난징, 샹허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투자유치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필요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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