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7일 대전 이엘케이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민ㆍ관 공동투자 R&D 협력펀드’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형호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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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엘케이(주)와 ‘민관공동기술개발 협력펀드’협약
중소기업청이 대전의 중견기업과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중소기업청과 이엘케이(주)는 7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이엘케이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개발된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민ㆍ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이사, 김형호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중소기업청과 이엘케이 간의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은 월드클래스 300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협력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소기업청은 이엘케이와 중소기업이 함께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며, 휴대폰 및 자동차용 터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이엘케이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이엘케이가 중소ㆍ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번 협력펀드 조성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선배 중견기업으로 그동안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중소ㆍ벤처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에 접목해 중소-중견기업간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주길 희망하며, 나아가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대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규모는 7114억원으로 확대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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